
Psychology of Money, 돈의 심리학을 읽고 모건 하우젤의 다음 책들도 궁금해져 후속으로 읽게 된 책.
[독서일기] The Psychology of Money |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돈의 속성과,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 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투자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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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당연하지 않나? 싶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책이라서 돈의 심리학만큼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또 뻔한 이야기일수록 잊기 쉽고 현실에 순응하기는 더더욱 쉽기에 나름대로 괜찮았던 책.
출근 길에 읽으며 뻔하지만 솔직하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가볍게 읽기 좋았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한 줄:
That’s the balance - Planning like a pessimist and dreaming like an optimist.
현실을 직시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말자.
바뀌지 않는 것들에 투자하자
Things that never change are important because you can put so much confidence into knowing how they'll shape the future. Bezos said it's impossible to imagine a future where Amazon customers don't want low prices and fast shipping—so he can put enormous investment into those things.
The same philosophy works in almost all areas of life. I have no clue what the stock market will do next year (or any year). But I'm very confident about people's penchant for greed and fear, which never changes. So that's what I spend my time thinking about.
사람들은 하루, 1년 동안 이룰 수 있는 것은 과대평가하지만 10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과소평가한다고 한다.
10년은 참 긴 시간이다. 사실 3개월, 1달도 짧다면 짧지만 정말 압축적으로 달린다면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페이스로 돌아가는 IT 회사에서 하나의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이 나온 시점부터 런칭까지 1달, 빠르면 1주일 내에 배포가 되는 것을 보면 더더욱 10년 뒤, 5년 뒤를 결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멀어 보인다. 최대한 낙천적이게 살자.
면접 단골 질문인 “5년 뒤, 10년 뒤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으신가요?” 에 답하는게 참 어렵다고 느껴진다. 그 때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5년 뒤, 10년 뒤에도 계속 설레는 선택들을 하면서 재미있게 일하고 싶다 정도.
10년은 정말 긴 시간이다. 그리고 AI의 발전 이후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 5년도 까마득한 시간이다. 놀랍게도 ChatGPT 가 등장한 지도 5년이 안 지났다. 당장 10년 전만 생각해 봐도 AI 는 서비스보다 연구의 영역에 조금 더 가까웠다. 지금은 LLM 을 통한 서비스, 에이전트와 함께 하는 개발이 너무나도 흔히 사용되고 있고,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로부터 10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나오기도 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원하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그 본질적인 욕구는 무엇일까. 제품을 만든다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최소한의 노력으로 지식이 내 머리에 빠르게 흡수되었으면 좋겠다.
- 건강이 악화되지 않으면서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싶다
- 돈을 빨리 벌고 싶다

나는 그럼 5년뒤, 10년 뒤에는 어떤 사람이고 싶을까. 마음 속 불씨라고 해야 하나 - 동력을 안 잃고 있었으면 좋겠다. 5년뒤, 10년 뒤의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사는 사람이, 스스로에게 솔직한 선택들을 할 수 있는, 선택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
사람에 집중하자
Predicting what the world will look like fifty years from now is impossible. But predicting that people will still respond to greed, fear, opportunity, exploitation, risk, uncertainty, tribal affiliations, and social persuasion in the same way is a bet I'd take.
5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될 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탐욕, 두려움, 기회, 착취, 위험, 불확실성, 집단적 소속감, 그리고 사회적 설득에 앞으로도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반응할 것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
2022년도 말, ChatGPT 가 나온 이후로 생성형 AI의 생태계는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일을 하는 동안 Claude, Gemini, ChatGPT 등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진짜 일상의 개인비서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한 OpenClaw 가 나왔고.
이와 함께 앞으로 AI 가 어떻게 산업, 경제, 삶, 채용,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멋진 사람들의 의견이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데 그 속에서 기술 보다는 ‘사람’ 에 집중하자. 결국 무엇을 만들던 엔드 유저는 사람이니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대치 관리가 필수적이다
The first rule of a happy life is low expectations. If you have unrealistic expectations you’re going to be miserable your whole life. You want to have reasonable expectations and take life’s results, good and bad, as they happen with a certain amount of stoicism.
회사에서나, 삶에서나 기대치 관리가 참 중요하다고 느낀다. 모든 것은 기대치 기준으로 상대적인 것이니까.
나름 스스로 기대치 관리에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ㅎㅎ.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비춰보았을 때 꽤 행복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또 과시를 위한 욕심이나 물욕은 크게 없기에 현재에 집중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
꿈을 크게 갖자
There have been roughly 100 billion humans to ever live. With an average age of roughly thirty years, individual humans have lived something like 1.2 quadrillion days (or 1.2 million billion). Crazy things that have a one-in-a-billion chance of happening have occurred millions of times.
전체로 보았을 때 세상에 “불가능”이라고 일컫어지는 희박한 일들은 자주 일어난다. 꿈을 크게 갖자.
IT 서비스를 키우면서 느낀다. 허황된 목표들이 이뤄지더라. 유저가 없던 서비스가 3,000명, 10,000명, 100,000명으로 늘어나며 매출이 지수승으로 성장하더라. 꿈은 꾸는 사람이 이루기에 그만큼 큰 목표,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시작이라 생각한다.
다시 초기 팀에서 달리고 싶다. 100억 부자가 되고 싶다. 미국에서, 호주에서,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 금전적인 압박이 해소되었을 때 다시 아카데미아로 가서 덜 쫒기는 상태에서 박사 학위도 가져보고 싶다.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내가 힘을 얻었던 것 처럼 누군가의 도피처나 도전정신, 희망를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을 써보고도 싶다.
어떻게 전달하는지, 이야기가 중요하다
THE BEST STORY WINS.
Not the best idea, or the right idea, or the most rational dea. Just whoever tells a story that catches people's attention and gets them to nod their heads is the one who tends to be rewarded.
Great ideas explained poorly can go nowhere, while old or wrong ideas told compellingly can ignite a revolution.
스토리가 중요하다.
점점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유관부서들을 설득해야 할 수록 전달력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일전에 뒤로 밀렸던 일에 드라이브가 걸릴 수도 있고.
커리어 초기에는 가만히 앉아서 개발 위주로 했다면 점점 논의하고 의사결정, 협업하는 중간자 역할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설득, 전달하는 법에 대한 책도 읽고 싶다.
You'11 get discouraged if you think every new book has to be about an original idea, or that every new company has to sell a brand-new invention. There is so much more opportunity if you see the world like Yuval Noah Harari-that it's not what you say or what you do, but how you say it and how you present it.
모든 것이 신박할 수 없다. 근본적인 originality 보다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비슷한 서비스, 아이디어, 다른 사람이 이미 잘 풀고 있는 것 같은 문제 등의 레퍼런스에 떠밀려 머리속에서 구상을 멈춘 적이 수도 없이 많다. 이야기의 차별점, 제품의 한 끗 차이. 먼저 포기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해 고민하자.
솔직히 매번 나오는 액션 영화들의 이야기 흐름은 정말 비슷하다. 그런데 다들 나오면 신기하게도 중박은 한다.
아니면 수많은 클리쉐 드라마들, 소설들을 생각해보자. 나라고 뭐 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
요즘 쏟아지는 수많은 GPT wrapper 서비스들이 다 똑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각 서비스의 구독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평화로울 때 일 수록 위험하다
A growing belief that things will be okay pushes us - like a law of physics - toward something not going okay.
What calm planting the seeds of crazy does is important: It makes us fundamentally underestimate the odds of things going wrong, and the consequences of something going wrong. Things can become the most dangerous when people perceive them to be safest.
커리어적으로도 안정과 평화는 계륵과 같다고 느껴진다. 너무 안정적일 때, 무료함이 찾아올 때 나는 더 불안함을 느꼈고, 한없이 불안하고 한 치 앞이 어떻게 될 지 모를 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다.
조금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쌓이는 복리를 믿자
Most amazing things happen when something tiny and insignificant compounds into something extraordinary.
If you understand the math behind compounding, you realize the most important question is not “How can I earn the highest returns?” It’s “What are the best returns I can sustain for the longest period of time?”
내가 가장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는,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나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내가 지속 가능한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 만큼 강력한 것이 없다.
- Who has the right answers but I ignore because they’re not articulate?
- Which of my current views would I disagree with if I were born in a different country or generation?
- What do I desperately want to be true so much that I think it’s true when it’s clearly not?
- What is a problem that I think applies only to other countries/ industries/ careers that will eventually hit me?
- What do I think is true but is actually just good marketing?
- What haven’t I experienced firsthand that leaves me naive about how something works?
- What looks unsustainable but is actually a new trend we haven’t accepted yet?
- Who do I think is smart but is actually full of it?
- Am I prepared to handle risks I can’t even envision?
- Which of my current views would change if my incentives were different?
- What are we ignoring today that will seem shockingly obvious in the future?
- What events very nearly happened that would have fundamentally changed the world I know if they had occured?
- How much have things outside my control contributed to things I take credit for?
- How do I know if I’m being patient (a skill) or stubborn (a flaw)?
- Who do I look up to that is secretly miserable?
- What hassle am I trying to eliminate that’s actually an unavoidable cost of success?
- What crazy genius that I aspire to emulate is actually just crazy?
- What strong belief do I hold that’s most likely to change?
- What’s always been true?
- What’s the same as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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